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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8 16:46 (일)
의협중심 큰 힘 발휘

의협중심 큰 힘 발휘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2.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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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틀' 다지기 위한 전진기지로 삼아야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의 2002년도 정기 대의원총회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새해 새출발을 향한 `힘찬 전진'이 강한 탄력을 받고 있다.

이른바 `예산 총회'가 대부분인 올해 의료계내 최대 화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의료환경의 올바른 개선과 의권회복으로 집약되고 있다. 정부의 실패한 의료정책과 잘못된 의사탄압을 중단시키기 위해서는 “의협을 중심으로 `튼튼한 대오'를 형성해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가 다시한번 강조된 것도 올 전국 시도총회의 특색으로 꼽을 수 있다.

`민초 의사'들을 대표한 전국 시도 대의원들은 총회석상에서 “어떻게 하면 침체돼 있는 의료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까”하는 고민과 함께 탄압받고 있는 의권을 되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그러면서 현재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것은 `강한 의협, 힘있는 의협 건설'에 있다는데 깊은 동감을 표하고, 의협이 추진하는 사업과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결의가 이어졌다.

상당수 의사회가 지난해 보다 사업예산을 늘려 편성한 이유도 의료계가 처한 현 시국이 비상사태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의지가 깃들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전국 시도의사회는 `4·17 총파업'을 계기로 의료계가 `새로운 틀'을 완성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삼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의지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실패한 의약분업을 철폐하기 위한 1,000만명 서명운동과 의협이 추진하고 있는 3대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성금 모금운동에 박차를 가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전국 시도의사회는 국민의 신뢰 없이는 의료계가 뿌리를 내릴 수 없다는 절박한 인식에 따라 올 한해 동안 대국민 신뢰향상에 역점을 둔 것도 2002년도 정총결과의 특색으로 볼 수 있다.

의협을 떠 받치고 있는 `든든한 기둥'이라 할 수 있는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같은 현안에 대해 다소 의견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 믿고, 존중하고, 단결하는 것이다.

의사는 하나다. 의료계가 공동으로 추구하고 있는 국민건강 증진과 의권확립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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